메뉴 건너뛰기

아름다운글

본문시작

2022.12.25 14:11

시골

조회 수 5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마을 어귀에 꼬맹이 한명이 살고 있었다

시냇물 흐르는 냇가엔 버들강아지 피어

봄소식을 퍼트리고 있었다

아직 꽃샘추위 때문에 바람의 찬기운이 피부

깊숙히 파고 들곤 하였다

겨울방학이 끝나고 다지 시작된 등하교 길엔

길고 길었던 찬 냉기들이 자취를 감추고

뱃사공의 손길엔 동무들 어깨에 가벼움이

날개를 단듯 깃을 펼칠 수 있었다

학교엔 친구들이 재잘거리는 소리들로

서로간의 귓소을 쩌렁 쩌렁 울이는 것이었다

붐의 활짝 만개한 친구들의 얼굴들이 꽃들

만큼이나 우리들에게 닥아설 수 있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56 38년을 지킨 약속 차재원 2018.08.15 61
655 [천자춘추] 장애인은 모두 우리의 친구? 관리자 2016.09.06 121
654 ‘참을 인(忍)’ 의미 이주영 2019.04.03 89
653 【꽃감동】 대한민국 육군 1개 중대를 울려버린 장애인 엄마가 싸온 상한김밥 차재원 2018.08.03 212
652 가난 임병한 2020.05.11 79
651 가로등 임병한 2022.10.24 42
650 가르침의 징검다리 차재원 2018.05.04 55
649 가상 훈련 임병한 2020.05.12 40
648 가슴 뛰게 하는 꿈을 찾으세요. 차시원 2013.01.17 92
647 가슴속 태극기를 꺼내다 이주영 2019.03.04 70
646 가을 임병한 2020.05.11 35
645 가을 임병한 2022.11.10 33
644 가을 임병한 2020.05.11 64
643 가을 꽃 임병한 2022.11.10 39
642 가장 느린 신기록 차재원 2019.01.07 47
641 가장 소중한 사람이 있다는 건 관리자 2016.08.10 112
640 가장 위대한 새 알바트로스 관리자 2017.02.10 219
639 가정 임병한 2020.05.11 51
638 가치 임병한 2022.11.10 37
637 갈 눈물 임병한 2020.05.10 68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33 Next
/ 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