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아름다운글

본문시작

2022.12.25 14:11

시골

조회 수 5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마을 어귀에 꼬맹이 한명이 살고 있었다

시냇물 흐르는 냇가엔 버들강아지 피어

봄소식을 퍼트리고 있었다

아직 꽃샘추위 때문에 바람의 찬기운이 피부

깊숙히 파고 들곤 하였다

겨울방학이 끝나고 다지 시작된 등하교 길엔

길고 길었던 찬 냉기들이 자취를 감추고

뱃사공의 손길엔 동무들 어깨에 가벼움이

날개를 단듯 깃을 펼칠 수 있었다

학교엔 친구들이 재잘거리는 소리들로

서로간의 귓소을 쩌렁 쩌렁 울이는 것이었다

붐의 활짝 만개한 친구들의 얼굴들이 꽃들

만큼이나 우리들에게 닥아설 수 있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56 빗줄기 임병한1 2023.04.29 66
655 그날 임병한 2022.12.25 56
» 시골 임병한 2022.12.25 51
653 펴짐 임병한 2022.12.25 58
652 임병한 2022.11.27 46
651 고동 임병한 2022.11.27 55
650 울림 임병한 2022.11.27 38
649 목련 임병한 2022.11.27 53
648 설악산 임병한 2022.11.27 56
647 싸릿꼴 임병한 2022.11.27 55
646 주름 임병한 2022.11.27 41
645 임병한 2022.11.27 38
644 사랑 임병한 2022.11.26 38
643 봄노래 임병한 2022.11.26 33
642 우정 임병한 2022.11.26 51
641 임병한 2022.11.26 52
640 꽃결 임병한 2022.11.26 71
639 안전 임병한 2022.11.26 38
638 사랑 임병한 2022.11.26 48
637 강바람 임병한 2022.11.26 44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33 Next
/ 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