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안
돌틈사이 초록 피어나면
흐르는 물결같은 생의
파편들 암벽의 풀꽃
질긴숨통 열어젖히는
난향 풀꽃처럼 빛같은
존재로 바람결에 그립다
추처럼 움직이는
시간의 늪을 지나
이방인 잦아드는 공간
그곳이 피안의 섬이여
또 다른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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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손이 없지만, 난 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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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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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안-(임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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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귀함-(임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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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엄마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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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의 라면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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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결-(임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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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임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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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을 인(忍)’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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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련-(임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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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퍼스트 펭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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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봄-(임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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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력을 먼저 길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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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서에 간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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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속 태극기를 꺼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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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사공과 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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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과 행복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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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의 눈과 발이 되어준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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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노순인의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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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으로 내리는 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