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아름다운글

본문시작

조회 수 7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0504_1

인도네시아 중부자바주 워노기리군 달리 마을에
70세의 한 노인이 숲을 일구고 있습니다.
사디만 이라는 이름의 할아버지는
밭을 일구는 것도 힘들 나이이지만
벌써 1만 그루가 넘는 나무를 싶어
가꾸고 있습니다.

오래전 달리 마을의 숲은 벌목과 산불로
나무들의 죽어가고 있었습니다.
더구나 계속되는 가뭄으로 수원이 말라
마을의 주 수입원인 고무나무들도
계속 죽어가고 있었습니다.

보다 못한 사디만 할아버지는
마을 사람들에게 숲에 반얀나무를 심자고
설득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열매가 열리는 과일나무도 아니고
고무수지를 생산하는 고무나무도 아닌 것에
마을 사람들은 관심이 없었습니다.

할아버지는 혼자 나무를 심기 시작했습니다.
마을 사람은 아무도 돕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할아버지가 심어둔 묘목 근처에 가축을 풀어
가축들이 묘목의 잎을 따먹도록 방치하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할아버지는 자신의 사비를 털어가며
끈질기게 나무를 심었습니다.

그리고 2015년,
인도네시아에 엄청난 가뭄이 몰아쳤습니다.
인도네시아 전역에 수원이 말라 많은
농작물이 말라 죽었습니다.

하지만 달리 마을에는 물이 넘치고 있었는데,
할아버지가 심은 반얀나무는 땅이 지하수를
저장하는 것을 돕는 특성이 있는
나무였기 때문입니다.

이제 마을 사람들은 스스로 묘목을 사 오고
나무를 심으며 사디만 할아버지를
돕고 있습니다.

 

0504_3

 

= 우공이산(愚公移山) =
어리석은 사람이 산을 옮김.
우직하게 한 우물을 파는 사람이 큰 성과를 거둠.

시간이 걸리더라도 마음 먹기에 따라서
산을 옮길 수도 있고 숲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이루고자 하는 굳은 신념을 가진 사람에게
불가능은 없습니다.

 

# 오늘의 명언
무엇이든 이루어지기 전에는 항상 불가능해 보인다.
– 넬슨 만델라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56 다름을 존중해주는 배려 차재원 2018.09.07 71
155 다르게 바라보기 관리자 2017.01.17 50
154 다듬질 꽃 임병한 2020.05.11 49
153 눈에 보이지 않는 일 관리자 2016.07.21 60
152 눈물 임병한 2020.05.10 71
151 눈물 임병한 2022.11.10 32
150 눈물 임병한 2022.11.09 37
149 눈물 임병한 2020.05.11 45
148 눈물 임병한 2022.10.24 46
147 눈망울 임병한 2022.11.09 45
146 눈동자 임병한 2020.05.11 104
145 눈동자 임병한 2020.05.11 85
144 눈결의 꽃으로 임병한 2020.05.11 45
143 누룽지 할머니 차재원 2018.01.24 77
142 누구에게나 재능은 있다 관리자 2016.11.05 60
141 농토 임병한 2020.05.13 41
140 농민 임병한 2020.05.11 46
139 놀라운 지탱 임병한 2020.05.11 55
138 노자의 인간관계론 이주영 2021.03.22 114
137 노스님들 이야기속 임병한 2020.05.11 36
Board Pagination Prev 1 ...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 33 Next
/ 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