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아름다운글

본문시작

2018.03.29 08:46

지혜로운 재치

조회 수 6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지혜로운 재치

 

0328_1.jpg


사업이 부도가 나면서 단칸방도 구하기 힘든 부부가 있었습니다.
특히 이 부부에게는 어린 아들도 함께 있었습니다.

다행히 부부는 형편에 맞는 방을 찾았지만
집주인은 부부의 어린 아들을 보고는 
딱 잘라 말했습니다.

"어린아이를 데리고 있는 사람에게는 방을 줄 수가 없네요.
다른 데 가서 알아봐야 할 거 같네요."

집주인은 어린아이가 있는 가족은 시끄럽다는 이유로
어떤 가족에게도 방을 내어주지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낙담한 부부가 발길을 돌리려 했습니다.

그런데 부부의 어린 아들이 집주인에게 말했습니다.
"아저씨. 그러면 제가 방을 세 얻고 싶어요."

주인은 어처구니가 없어서 말했습니다.
"방금 너희 부모님에게도 똑똑히 말하지 않았니.
나는 어린아이를 데리고 있는 사람에게는 
절대로 방을 세줄 생각이 없구나."

그러자 아이가 환하게 웃으며 말했습니다.
"네, 알아요. 그런데 저는 어린아이를 데리고 있지 않아요.
제가 데리고 있는 사람은 다 큰 엄마 아빠뿐이에요.
그러니까 어린아이를 데리고 있지 않은 저는
방을 세 얻을 수 있는 거 맞지요?"

순간 말문이 막힌 집주인은 크게 웃음을 
터트리며 말했습니다.

"그래. 네 말이 틀리지 않구나.
너는 데리고 있는 어린아이가 없으니 너에게는
방을 세 주도록 하마."

n_line.gif

지혜로운 사람은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나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생각도 하기 전에 쉽게 좌절하여 돌아선다면
당신이 충분히 생각해 낼 수 있었던 지혜도
함께 사라질지도 모릅니다.


# 오늘의 명언
지혜는 그 어떤 재산보다 더 중요하다.
- 소포클레스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56 아빠는 변태^^ 차재원 2018.03.20 401
655 말한마디의 힘 관리자 2016.06.29 305
654 내생에가장아름다운순간은널만나눈부시게사항했던순간들 전문기사 2020.05.24 269
653 굴곡진 인생의 길 차재원 2018.06.14 244
652 가장 위대한 새 알바트로스 관리자 2017.02.10 224
651 【꽃감동】 대한민국 육군 1개 중대를 울려버린 장애인 엄마가 싸온 상한김밥 차재원 2018.08.03 213
650 참된 효 관리자 2017.06.29 159
649 성공하려면 말투부터 바꿔라. 차시원 2012.12.26 156
648 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소나무 관리자 2016.03.03 152
647 최고의 유산 상속 받기 관리자 2013.06.14 144
646 세 가지 질문 관리자 2016.10.28 135
645 내가 사랑하는 사람 차재원 2018.02.01 133
644 [천자춘추] 장애인은 모두 우리의 친구? 관리자 2016.09.06 128
643 행복한 사람 관리자 2013.05.21 119
642 나무의 성장통 이주영 2021.03.29 116
641 노자의 인간관계론 이주영 2021.03.22 116
640 가장 소중한 사람이 있다는 건 관리자 2016.08.10 115
639 절반의 빵 차재원 2017.12.03 107
638 죽음의 들판 ‘킬링필드’ 이주영 2021.03.15 105
637 눈동자 임병한 2020.05.11 105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33 Next
/ 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