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마루 언덕배기에 살고 있는 작은 꼬맹이
철학자의 삶은 고달픔 그자체였다
여름반나절 원두막에선 시집에 흠뻑 빠진
모습이 기쁨의 흔적들로 얼굴 주름살에
돋아나고 있었다
시원한 바람은 유난히도 깊은 수심같은 맛을
느낌으로 전신을 마비 시키고 있었다
땅거미진 들녁에서 이제 잠에서 깨어난
보름달이 밤시간을 서서히 꿈결속으로
빠져드는 것 같은 착각이었을까?
산마루 언덕배기에 살고 있는 작은 꼬맹이
철학자의 삶은 고달픔 그자체였다
여름반나절 원두막에선 시집에 흠뻑 빠진
모습이 기쁨의 흔적들로 얼굴 주름살에
돋아나고 있었다
시원한 바람은 유난히도 깊은 수심같은 맛을
느낌으로 전신을 마비 시키고 있었다
땅거미진 들녁에서 이제 잠에서 깨어난
보름달이 밤시간을 서서히 꿈결속으로
빠져드는 것 같은 착각이었을까?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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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 | 들꽃 | 임병한 | 2020.05.11 | 76 |
95 | 정치판 | 임병한 | 2020.05.11 | 76 |
94 | 한 글자 열 글자 | 관리자 | 2017.02.04 | 77 |
93 | 누룽지 할머니 | 차재원 | 2018.01.24 | 77 |
92 | 사랑 | 임병한 | 2020.05.10 | 77 |
91 | 책 | 임병한 | 2020.05.11 | 77 |
90 | 어우러짐 | 임병한 | 2020.05.11 | 77 |
89 | 삶 | 임병한 | 2020.05.11 | 77 |
88 | 설꽃 | 임병한 | 2020.05.11 | 77 |
87 | 나무를 심는 할아버지 | 이주영 | 2019.05.06 | 78 |
86 | 서로 자기 돈이 아니라는 사람 | 이주영 | 2019.05.13 | 78 |
85 | 촉각 | 임병한 | 2020.05.10 | 78 |
84 | 청빛헹굼 | 임병한 | 2020.05.11 | 78 |
83 | 대지 | 임병한 | 2020.05.11 | 78 |
82 | 엄마 | 임병한 | 2020.05.11 | 78 |
81 | 새벽 | 임병한 | 2020.05.11 | 78 |
80 | 불모지 | 임병한 | 2020.05.11 | 78 |
79 | 인생은 뚜벅뚜벅 걸어가는 것 | 차재원 | 2018.10.15 | 79 |
78 | 징검다리 | 임병한 | 2020.05.11 | 79 |
77 | 움직임 | 임병한 | 2020.05.11 | 7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