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아름다운글

본문시작

2022.11.09 15:01

만남

조회 수 4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어느 마을에 한 사내가 살고 있었다

유난히도 눈동자가 맑은 사람의 모습으로

힘겨운 삶을 유지 한 상태에서 만남을 바램으로

지탱해 나가고 있었다

시인 이라는 직업을 가지고 있었지만 그저

가끔씩 한편 두편 쓸 뿐 특별한 활동없이

자유를 갈망하며 먼 기다림에 지쳐 있었다

내리 꼿히는 빗줄기 흠씬 맛으며 새록 새록

돋아나는 잎사귀의 여문 봄맞이 순간에도

아직 겨울의 내음을 벗어버리지 못한 시간의

늪지대에 머물고 있었다

하지만 새로운 만남을 준비하는 시간앞에

설렘으로 닥아오는 희망 불씨는 저 대지위에

붉게 타오를 것이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56 푸르름 임병한 2020.05.10 47
455 사랑의 영금 임병한 2020.05.10 52
454 빈몸 임병한 2020.05.10 58
453 원줄기 임병한 2020.05.10 64
452 찬란함 임병한 2020.05.10 52
451 들꽃 임병한 2020.05.10 35
450 임병한 2020.05.10 54
449 사랑 임병한 2020.05.10 53
448 눈물 임병한 2020.05.10 71
447 자유로움 임병한 2020.05.10 43
446 갈 눈물 임병한 2020.05.10 69
445 존엄 임병한 2020.05.10 59
444 임병한 2020.05.10 57
443 대지 임병한 2020.05.10 59
442 터트림 임병한 2020.05.10 66
441 우정 임병한 2020.05.10 66
440 사계절 임병한 2020.05.10 41
439 사랑 임병한 2020.05.10 77
438 이어짐 임병한 2020.05.10 44
437 비움 임병한 2020.05.10 55
Board Pagination Prev 1 ... 6 7 8 9 10 11 12 13 14 15 ... 33 Next
/ 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