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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09 11:49

숨꽃

조회 수 42 추천 수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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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른 줄기 습기 머금으면

탄생하는 빛의 생 자국

 

일렁이는 공원 물줄기 솟수치며

현란한 춤사위 자유의 긴 열림

 

이젠 유년시절 흐름이었던 아우라지의

출렁거림은 나의 시학에 숨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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