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만히 글을 정독 한다
책장 더듬거리느 눈자위
한꺼플씩 열렸다 닫히는 창밖 햇살
가신 냉기 온풍의 따스함
열어젖히는 따가운 열기
피아노 건반 녹쓸어버린
시간의 늪지대 숨통을 알리는 목소리
긴 기다림에 지처있다
벽을 깨트려버리는 물의 속구침은
노란 개나리 꽃의 호흡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236 | 질주 | 임병한 | 2020.05.11 | 68 |
| 235 | 생명 | 임병한 | 2020.05.11 | 67 |
| 234 | 호흠 | 임병한 | 2020.05.11 | 62 |
| 233 | 고해 | 임병한 | 2020.05.11 | 41 |
| 232 | 태동 | 임병한 | 2020.05.11 | 69 |
| 231 | 역사 | 임병한 | 2020.05.11 | 65 |
| 230 | 풀잎 | 임병한 | 2020.05.11 | 78 |
| 229 | 원줄기 | 임병한 | 2020.05.11 | 85 |
| 228 | 청빛헹굼 | 임병한 | 2020.05.11 | 80 |
| 227 | 깨달음 | 임병한 | 2020.05.11 | 55 |
| 226 | 자비심 | 임병한 | 2020.05.11 | 83 |
| 225 | 무심 | 임병한 | 2020.05.11 | 47 |
| 224 | 빗님 | 임병한 | 2020.05.10 | 66 |
| 223 | 푸르름 | 임병한 | 2020.05.10 | 46 |
| 222 | 어우러짐 | 임병한 | 2020.05.10 | 68 |
| 221 | 이삭 | 임병한 | 2020.05.10 | 46 |
| 220 | 비움 | 임병한 | 2020.05.10 | 56 |
| 219 | 이어짐 | 임병한 | 2020.05.10 | 44 |
| 218 | 사랑 | 임병한 | 2020.05.10 | 77 |
| 217 | 사계절 | 임병한 | 2020.05.10 | 4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