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만히 글을 정독 한다
책장 더듬거리느 눈자위
한꺼플씩 열렸다 닫히는 창밖 햇살
가신 냉기 온풍의 따스함
열어젖히는 따가운 열기
피아노 건반 녹쓸어버린
시간의 늪지대 숨통을 알리는 목소리
긴 기다림에 지처있다
벽을 깨트려버리는 물의 속구침은
노란 개나리 꽃의 호흡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196 | 넝쿨 | 임병한 | 2020.05.10 | 74 |
| 195 | 참세상 | 임병한 | 2020.05.10 | 51 |
| 194 | 곡 | 임병한 | 2020.05.10 | 71 |
| 193 | 사랑 | 임병한 | 2020.05.10 | 54 |
| 192 | 헹굼 | 임병한 | 2020.05.10 | 68 |
| 191 | 정원 | 임병한 | 2020.05.10 | 83 |
| 190 | 비 | 임병한 | 2020.05.10 | 45 |
| 189 | 빛 | 임병한 | 2020.05.10 | 53 |
| 188 | 일맥 | 임병한 | 2020.05.10 | 39 |
| 187 | 고요 | 임병한 | 2020.05.10 | 67 |
| 186 | 바다 | 임병한 | 2020.05.10 | 64 |
| 185 | 깨움 | 임병한 | 2020.05.10 | 71 |
| 184 | 깨달음 | 임병한 | 2020.05.10 | 51 |
| 183 | 새 | 임병한 | 2020.05.10 | 70 |
| 182 | 활공 | 임병한 | 2020.05.10 | 57 |
| 181 | 유년 | 임병한 | 2020.05.10 | 55 |
| 180 | 무제 | 임병한 | 2020.05.10 | 84 |
| 179 | 노동 | 임병한 | 2020.05.10 | 46 |
| 178 | 순백 | 임병한 | 2020.05.10 | 49 |
| 177 | 사랑 | 임병한 | 2020.05.10 | 4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