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아름다운글

본문시작

조회 수 6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두부 장사 할아버지의 눈물

1003_1

오래전 저희 동네에는 하루도 쉬지 않고
두부를 팔러 오는 여든의 할아버지가 있었습니다.
이 할아버지는 이른 아침 시간에 늘 자전거를 타고 호루라기를 불며
신선한 두부를 팔러왔다는 소식을 알렸습니다.

그날도 어김없이 호루라기를 불던 할아버지는
그만 자전거에서 중심을 잃고 쓰러졌습니다.
그 바람에 자전거에 실려 있던 두부들도 땅에 떨어져
일부는 흙투성이에 깨지고 말았습니다.

이때 지나가던 아주머니가 재빨리 할아버지를 일으켜 세웠습니다.
아주머니는 늘 이 할아버지에게 두부를 사던 분이었습니다.
할아버지는 늘 고마운 이 아주머니에게 말했습니다.
“미안한데 오늘은 다른 데서 두부를 사야겠어요.”

그러자 아주머니는 활짝 웃으면서 대답했습니다.
“할아버지 괜찮으니 두부 2모만 주세요.
늘 할아버지 것만 먹었는데 흙이 좀 묻었다고 다른 두부를 먹을 순 없잖아요.
할아버지 두부가 최고거든요.”

할아버지는 그러지 않아도 된다고 몇 번이나 손을 내저었지만
아주머니의 막무가내로 결국 두부를 팔았습니다.
이 광경을 본 다른 사람들도 두부를 사려고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할아버지의 눈에는 어느새 눈물이 가득 고였습니다.

================================================

친절은 절망에 빠진 사람을 일어나게 하며 다시 꿈꾸게 하는 힘이 있습니다.
주는 사람은 그리 힘들이지 않고 친절을 베풀 수 있지만
받는 사람에게는 매우 소중하기 때문입니다.
오늘 당신이 베푼 친절은 세상을 아름답게 합니다.

 

# 오늘의 명언
다른 사람에게 친절하고 관대한 것이 자기 마음의 평화를 유지하는 길이다.
남을 행복하게 할 수 있는 사람만이 행복을 얻을 수 있다.
– 플라톤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56 대쪽 임병한 2022.11.09 15
655 설꽃 임병한 2022.11.09 17
654 빗줄기 임병한 2022.11.09 18
653 공터 임병한 2022.11.09 19
652 지구 임병한 2022.11.09 20
651 글자국 임병한 2022.11.09 21
650 죽순 임병한 2022.11.09 22
649 염원 임병한 2022.11.09 22
648 임병한 2022.11.09 23
647 갈구 임병한 2022.11.09 23
646 두드림 임병한 2022.11.09 23
645 지구 임병한 2022.11.10 23
644 초록 임병한 2022.11.09 24
643 새순 임병한 2022.11.09 24
642 열림 임병한 2022.11.09 24
641 사랑 임병한 2022.11.09 24
640 글심 임병한 2022.11.09 24
639 뿌리 임병한 2022.11.10 24
638 임병한 2022.11.09 25
637 우정 임병한 2022.11.09 25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33 Next
/ 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