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아름다운글

본문시작

2016.07.12 03:00

따뜻한 말 한마디

조회 수 7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따뜻한 말 한마디



저녁 식사 준비가 한창인 엄마,
항상 가족을 위해 맛있는 식사를 준비해오던 엄마입니다.

그날따라 더 분주한 저녁 식사 준비에
식초병을 참기름병으로 착각하고 찌개에 넣고 만 것입니다.
순간 아차 했지만, 정성스레 만든 음식을 버릴 수가 없었습니다.
아까운 마음에 그냥 식탁에 내놓았습니다.

식구들이 식탁에 둘러앉아 식사가 시작되었습니다.
중학생 큰딸이 찌개 맛을 보더니만 잔뜩 찌푸리고는 말했습니다.
"엄마 찌개 맛이 이상해서 도저히 먹을 수가 없어요."

그러자 초등학생 둘째 딸이 기다렸다는 듯,
"이게 뭐야. 이걸 대체 어떻게 먹어요?"라며 불평을 쏟아냈습니다.
엄마는 자식들의 불평에 미안해서 아무 말도 못 하고 계셨습니다.

가만히 두 딸을 지켜보던 아[바른말 고운말을 사용합시다.] 말씀하셨습니다.
"어디, 맛 좀 보자. 음..조금 시큼하긴 하지만, 먹을만하구나
평소에 하지 않던 실수를 한 것 보니 엄마에게 걱정거리가 있는듯하구나.
먼저 엄마의 걱정거리가 뭔지 여쭤보지 않겠니?"

순간 딸들의 얼굴에 죄송함이 묻어났습니다.
딸들은 엄마에게 용서를 구하고 다시 식사를 시작했습니다.
엄마를 감싸주는 아빠의 따뜻한 말 한마디로
분위기가 금세 달라진 것입니다.



부부는 서로를 아끼고 존중해야 합니다.
언제나 같은 편이어야 하고, 믿음을 줘야 하며,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그런 부모의 모습은 자녀교육의 가장 기본이 되며,
엄한 훈육의 말보다 더 큰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56 명품 인생 이주영 2020.04.27 65
155 무의 마당-임병한 임병한 2019.08.21 76
154 청빛-임병한 임병한 2019.08.21 70
153 사랑은- 임병한 임병한 2019.08.08 87
152 염원- 임병한 임병한 2019.08.08 72
151 고뇌의 심지-(임병한) 임병한 2019.07.10 72
150 앙금-(임병한) 임병한 2019.07.10 103
149 세월호 5주기-(임병한) 임병한 2019.07.10 77
148 나라의 변화-(임병한) 임병한 2019.06.14 60
147 떠남-(임병한) 임병한 2019.06.14 84
146 자네가 나의 스승이네 이주영 2019.06.12 47
145 불가능을 이겨내다 이주영 2019.06.08 63
144 점 하나의 긍정의 힘 이주영 2019.05.27 81
143 맹모삼천지교 이주영 2019.05.20 59
142 빈 그리움-(임병한) 임병한 2019.05.17 66
141 마음-(임병한) 임병한 2019.05.17 73
140 서로 자기 돈이 아니라는 사람 이주영 2019.05.13 78
139 나무를 심는 할아버지 이주영 2019.05.06 80
138 사랑-(임병한) 임병한 2019.05.02 56
137 그리움-(임병한) 임병한 2019.05.02 43
Board Pagination Prev 1 ...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 33 Next
/ 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