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유산 상속받기’(짐 스토벌 저서)에 등장하는 이야기입니다.

재벌인 레드 스미스는 자녀들에게 유산을 상속합니다. 이를 지켜보고 집행한 이가 해밀턴 변호사입니다.

 

레드 스미스는 유언장을 통해 자신의 재산은 넘겨주었다.  마지막으로 남은 사람은 조카 손자 제이슨 스티븐스였다. 그는 자신에게 아무런 유산도 남겨지지 않자 “그 짠돌이 영감이 나한테는 한 푼도 안 남겨 줄줄 알았어, 나를 그렇게 미워하더니”라고 불평을 내뱉으며 방을 나가려 했다.

 이 때 해밀턴 변호사는 제이슨에게 할아버지가 최고의 유산을 주겠다고 약속했다며 그러나 한 달에 한 번 할아버지의 명령에 따라야 하며 이를 거르거나 반항하면 유산은 없다고 말했다. 제이슨은 매달 변호사 사무실을 방문했다. 그리고 비디오를 통해 할아버지가 내주는 과제를 풀어나갔다.

 첫 달, 할아버지 친구인 거스 콜드웰의 목장에서 일하라는 주제가 주어졌고 둘째 달에는 1500달러를 가지고 다섯 사람에게 가장 유용하게 사용하라는 문제를 받았다.

 이렇게 1년간 제이슨은 할아버지가 요구하는 12가지 과제를 거쳐나갔다. 할아버지는 비디오를 통해 지시하는 12가지 과제를 실천케 함으로 제이슨에게 일과 우정, 배움, 고난, 가족, 웃음, 꿈, 감사를 깨닫게 하였다. 1년 만에 성숙한 사람으로 거듭난 제이슨은 확신에 찬 음성으로 말했다.

 “12가지 유산을 고루 사용해 1년 전 저처럼 불쌍한 사람들에게 물려줄 것입니다. 이제야 하나님이 왜 저를 만드셔서 이 세상에 보내셨는지 알았습니다. 제 인생의 목표가 뭔지 알았고 어떻게 하면 다른 사람들이 자신의 인생 목표를 찾는 것을 도와줄 수 있는지도 알았습니다.”

 12가지 과제를 마친 후 해밀턴 변호사는 제이슨을 부르더니 할아버지의 유언장을 꺼내 읽어 내려갔다.

 “내 조카 손자가 이미 책임감과 역량 있는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레드 스티븐슨 고아원, 레드 스티븐슨 도서관 프로그램 그리고 몇몇 장학재단과 병원 등 기타 기관들의 기금을 관리하는 유일한 책임자로 손색이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 제이슨에게 부탁하고 싶은 것은 현재 자선 재단에서 진행 중인 프로젝트들과 앞으로 의미 있다고 느끼는 일들을 추진할 때 지난 1년 동안 얻은 경험과 지혜를 사용해 달라는 것이다.”

 

최고의 유산은 바로 12가지 과제였던 셈입니다. 제이슨 스티븐스는 현재 10억 달러가 넘는 재단을 운영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