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아름다운글

본문시작

2019.05.20 16:17

맹모삼천지교

조회 수 5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0516_1

맹자가 아직 어렸을 때 맹자의 어머니는
자식의 공부와 성공을 위해 3번이나 이사를 했다는
‘맹모삼천지교’의 이야기는 아주 유명합니다.

아들이 조용한 곳에서 공부하기를 바라고
공동묘지 근처에 살았더니 어린 맹자가
주변의 곡소리를 흉내 내었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로 시장 근처로 이사를 하였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상인들의 흥정하는 모습을
흉내 내기 시작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학교 주변으로 이사를 하였는데
이번에는 맹자가 주변의 학구적인 분위기에 어울려
공부에 전념했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이 이야기를 새롭게 해석하기도 합니다.
어떤 학자의 주장에 따르면 자식을
최고의 학자로 길러낸 현명한 맹자의 어머니가
아무 생각 없이, 공동묘지나 시장으로
이사를 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겁니다.

현명한 맹모는 맹자가 학문을 닦는 데 앞서
먼저 인생의 죽음에 관해서 공부하고
삶의 엄숙함과 진지함을 알게 하기 위해
묘지를 찾았을 것입니다.

그리고 죽음이 무엇인지 알게 한 후
시장으로 이사를 하여서 시장 사람들이
치열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보며
삶이란 무엇인가를 깨닫게 한 것입니다.

그렇게 하여 인생이 무엇인지를 배우고
삶과 죽음의 바른 목적을 알게 하고
그 후에야 비로소 학문에 정진하도록
했다는 주장입니다.
 

0516_3

 

루게릭병에 걸려 죽음을 앞둔
대학교수가 매주 화요일마다 한 제자와
만나 인생에 대해 나눈 이야기를 묶은 책이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입니다.
여기서 교수는 제자에게 말했습니다.

“어떻게 죽어야 할지를 배우게 되면,
어떻게 살아야 할지도 배울 수 있다네.”

모든 사람은 삶과 죽음을 지나갑니다.
지금 우리는 삶을 어떻게 이해하고 있고,
우리에게 주어진 인생을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 것일까요?

 

# 오늘의 명언
하루하루를 어떻게 보내는가에 따라 인생이 결정된다.
– 애니 딜러드 –


  1. No Image 21Aug
    by 임병한
    2019/08/21 by 임병한
    Views 76 

    무의 마당-임병한

  2. No Image 11May
    by 임병한
    2020/05/11 by 임병한
    Views 47 

    무심

  3. No Image 11May
    by 임병한
    2020/05/11 by 임병한
    Views 55 

    무궁화호

  4. No Image 09Nov
    by 임병한
    2022/11/09 by 임병한
    Views 39 

    몽울

  5. No Image 11May
    by 임병한
    2020/05/11 by 임병한
    Views 43 

    몸부림

  6. No Image 11May
    by 임병한
    2020/05/11 by 임병한
    Views 82 

    목청소리

  7. No Image 09Nov
    by 임병한
    2022/11/09 by 임병한
    Views 45 

    목소리

  8. No Image 09Nov
    by 임병한
    2022/11/09 by 임병한
    Views 43 

    목마름

  9. No Image 09Nov
    by 임병한
    2022/11/09 by 임병한
    Views 54 

    목마름

  10. No Image 26Mar
    by 임병한
    2019/03/26 by 임병한
    Views 56 

    목련-(임병한)

  11. No Image 12May
    by 임병한
    2020/05/12 by 임병한
    Views 44 

    목련

  12. No Image 27Nov
    by 임병한
    2022/11/27 by 임병한
    Views 61 

    목련

  13. No Image 11May
    by 임병한
    2020/05/11 by 임병한
    Views 57 

    모순

  14. No Image 24Oct
    by 임병한
    2022/10/24 by 임병한
    Views 42 

    모래성

  15. 모든 것은 어머니 덕입니다

  16. 명품 인생

  17. No Image 09Nov
    by 임병한
    2022/11/09 by 임병한
    Views 39 

    명상

  18. 먼저 보여 주세요

  19. No Image 11May
    by 임병한
    2020/05/11 by 임병한
    Views 70 

    머뭄

  20. 맹모삼천지교

Board Pagination Prev 1 ...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 33 Next
/ 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