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아름다운글

본문시작

조회 수 7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0504_1

인도네시아 중부자바주 워노기리군 달리 마을에
70세의 한 노인이 숲을 일구고 있습니다.
사디만 이라는 이름의 할아버지는
밭을 일구는 것도 힘들 나이이지만
벌써 1만 그루가 넘는 나무를 싶어
가꾸고 있습니다.

오래전 달리 마을의 숲은 벌목과 산불로
나무들의 죽어가고 있었습니다.
더구나 계속되는 가뭄으로 수원이 말라
마을의 주 수입원인 고무나무들도
계속 죽어가고 있었습니다.

보다 못한 사디만 할아버지는
마을 사람들에게 숲에 반얀나무를 심자고
설득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열매가 열리는 과일나무도 아니고
고무수지를 생산하는 고무나무도 아닌 것에
마을 사람들은 관심이 없었습니다.

할아버지는 혼자 나무를 심기 시작했습니다.
마을 사람은 아무도 돕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할아버지가 심어둔 묘목 근처에 가축을 풀어
가축들이 묘목의 잎을 따먹도록 방치하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할아버지는 자신의 사비를 털어가며
끈질기게 나무를 심었습니다.

그리고 2015년,
인도네시아에 엄청난 가뭄이 몰아쳤습니다.
인도네시아 전역에 수원이 말라 많은
농작물이 말라 죽었습니다.

하지만 달리 마을에는 물이 넘치고 있었는데,
할아버지가 심은 반얀나무는 땅이 지하수를
저장하는 것을 돕는 특성이 있는
나무였기 때문입니다.

이제 마을 사람들은 스스로 묘목을 사 오고
나무를 심으며 사디만 할아버지를
돕고 있습니다.

 

0504_3

 

= 우공이산(愚公移山) =
어리석은 사람이 산을 옮김.
우직하게 한 우물을 파는 사람이 큰 성과를 거둠.

시간이 걸리더라도 마음 먹기에 따라서
산을 옮길 수도 있고 숲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이루고자 하는 굳은 신념을 가진 사람에게
불가능은 없습니다.

 

# 오늘의 명언
무엇이든 이루어지기 전에는 항상 불가능해 보인다.
– 넬슨 만델라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56 38년을 지킨 약속 차재원 2018.08.15 61
655 [천자춘추] 장애인은 모두 우리의 친구? 관리자 2016.09.06 134
654 ‘참을 인(忍)’ 의미 이주영 2019.04.03 89
653 【꽃감동】 대한민국 육군 1개 중대를 울려버린 장애인 엄마가 싸온 상한김밥 차재원 2018.08.03 213
652 가난 임병한 2020.05.11 80
651 가로등 임병한 2022.10.24 44
650 가르침의 징검다리 차재원 2018.05.04 58
649 가상 훈련 임병한 2020.05.12 40
648 가슴 뛰게 하는 꿈을 찾으세요. 차시원 2013.01.17 93
647 가슴속 태극기를 꺼내다 이주영 2019.03.04 71
646 가을 임병한 2020.05.11 36
645 가을 임병한 2022.11.10 34
644 가을 임병한 2020.05.11 66
643 가을 꽃 임병한 2022.11.10 40
642 가장 느린 신기록 차재원 2019.01.07 52
641 가장 소중한 사람이 있다는 건 관리자 2016.08.10 117
640 가장 위대한 새 알바트로스 관리자 2017.02.10 226
639 가정 임병한 2020.05.11 52
638 가치 임병한 2022.11.10 49
637 갈 눈물 임병한 2020.05.10 69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33 Next
/ 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