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련
빗줄기 그친 지면
그림자 하나둘 삭여지고
살아나는 아지랭이
살포시 젖어든 목련
몽우리 꽃으로 피던날
기다림은 물결 일렁이는
호숫가 잔비늘 사이로
크낙한 울음 각혈하는 밤
우리들이 저울질하는 탄생
꽃의 비밀문을 열어젖히면
하늘에 흰 구름송이들 빛과 어우러지는 한마당
목련
빗줄기 그친 지면
그림자 하나둘 삭여지고
살아나는 아지랭이
살포시 젖어든 목련
몽우리 꽃으로 피던날
기다림은 물결 일렁이는
호숫가 잔비늘 사이로
크낙한 울음 각혈하는 밤
우리들이 저울질하는 탄생
꽃의 비밀문을 열어젖히면
하늘에 흰 구름송이들 빛과 어우러지는 한마당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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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6 | 죽음의 들판 ‘킬링필드’ | 이주영 | 2021.03.15 | 106 |
535 | 죽순 | 임병한 | 2020.05.11 | 73 |
534 | 죽순 | 임병한 | 2022.11.10 | 31 |
533 | 죽순 | 임병한 | 2022.11.09 | 22 |
532 | 주름 | 임병한 | 2022.11.27 | 42 |
531 | 주름 | 임병한 | 2022.11.09 | 48 |
530 | 존엄 | 임병한 | 2020.05.10 | 59 |
529 | 정치판 | 임병한 | 2020.05.11 | 76 |
528 | 정원 | 임병한 | 2022.11.09 | 27 |
527 | 정원 | 임병한 | 2020.05.10 | 8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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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3 | 저는 청각장애인입니다 | 관리자 | 2016.09.13 | 52 |
522 | 저는 청각장애인입니다 | 관리자 | 2017.04.03 | 49 |
521 | 재생 | 임병한 | 2022.11.10 | 68 |
520 | 장마 | 임병한 | 2022.11.09 | 66 |
519 | 장날 | 임병한 | 2022.10.24 | 26 |
518 | 잔치 | 임병한 | 2022.11.10 | 42 |
517 | 작은곳 | 임병한 | 2022.11.09 | 7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