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아름다운글

본문시작

2019.03.26 10:34

목련-(임병한)

조회 수 5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목련

 

빗줄기 그친 지면

그림자 하나둘 삭여지고

살아나는 아지랭이

 

살포시 젖어든 목련

몽우리 꽃으로 피던날

 

기다림은 물결 일렁이는

호숫가 잔비늘 사이로

크낙한 울음 각혈하는 밤

 

우리들이 저울질하는 탄생

꽃의 비밀문을 열어젖히면

하늘에 흰 구름송이들 빛과 어우러지는 한마당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56 대쪽 임병한 2022.11.09 15
655 설꽃 임병한 2022.11.09 17
654 빗줄기 임병한 2022.11.09 18
653 공터 임병한 2022.11.09 19
652 지구 임병한 2022.11.09 20
651 글자국 임병한 2022.11.09 21
650 죽순 임병한 2022.11.09 22
649 염원 임병한 2022.11.09 22
648 임병한 2022.11.09 23
647 갈구 임병한 2022.11.09 23
646 두드림 임병한 2022.11.09 23
645 지구 임병한 2022.11.10 23
644 초록 임병한 2022.11.09 24
643 새순 임병한 2022.11.09 24
642 열림 임병한 2022.11.09 24
641 사랑 임병한 2022.11.09 24
640 글심 임병한 2022.11.09 24
639 뿌리 임병한 2022.11.10 24
638 임병한 2022.11.09 25
637 우정 임병한 2022.11.09 25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33 Next
/ 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