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아름다운글

본문시작

2019.03.26 10:34

목련-(임병한)

조회 수 5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목련

 

빗줄기 그친 지면

그림자 하나둘 삭여지고

살아나는 아지랭이

 

살포시 젖어든 목련

몽우리 꽃으로 피던날

 

기다림은 물결 일렁이는

호숫가 잔비늘 사이로

크낙한 울음 각혈하는 밤

 

우리들이 저울질하는 탄생

꽃의 비밀문을 열어젖히면

하늘에 흰 구름송이들 빛과 어우러지는 한마당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36 이삭 임병한 2020.05.10 46
435 어우러짐 임병한 2020.05.10 68
434 푸르름 임병한 2020.05.10 46
433 빗님 임병한 2020.05.10 66
432 무심 임병한 2020.05.11 47
431 자비심 임병한 2020.05.11 83
430 깨달음 임병한 2020.05.11 55
429 청빛헹굼 임병한 2020.05.11 79
428 원줄기 임병한 2020.05.11 85
427 풀잎 임병한 2020.05.11 77
426 역사 임병한 2020.05.11 65
425 태동 임병한 2020.05.11 69
424 고해 임병한 2020.05.11 41
423 호흠 임병한 2020.05.11 62
422 생명 임병한 2020.05.11 66
421 질주 임병한 2020.05.11 68
420 역사 임병한 2020.05.11 71
419 들꽃 임병한 2020.05.11 57
418 사랑 임병한 2020.05.11 43
417 빗소리 임병한 2020.05.11 56
Board Pagination Prev 1 ... 7 8 9 10 11 12 13 14 15 16 ... 33 Next
/ 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