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아름다운글

본문시작

조회 수 6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1105_1.jpg


수원시 영통구 단오어린이공원에는
수령이 무려 500년이 넘고
높이는 33m가 넘는 느티나무가 있었습니다.

조선 시대 때부터 단오절이면 사람들이
나무 주변에 모여 전통놀이를 즐기던
유서 깊은 나무였습니다.

1790년 정조 때 이 나무의 가지를 잘라
수원화성의 서까래를 만들었다고도 하고,
나라에 어려움이 닥칠 때 나무가 
구렁이 소리를 내었다는 전설도 있습니다.

이 역사적인 나무가 지난 6월, 
폭우와 강풍을 이기지 못하고 그만 부러져 버렸습니다.
거대한 나무줄기가 사방으로 찢어진
처참한 모습에 사람들은 놀라고 슬퍼했습니다.
하지만 진짜 놀랄 일은 그 이후 벌어졌습니다.

바람에 꺾일 정도로 늙고 약해진 나무였고
줄기가 부러지고 찢어진 나무였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이 나무의 생이 
다했다고 여겼습니다.

하지만 나무는 살아있었습니다.
늙고 부러졌지만, 그 뿌리는 아직 생생히 살아남아 
새로운 새싹과 줄기를 틔운 것입니다.
20여 개의 새싹 중 긴 것은 이미 
1m가 넘는 줄기가 자라났습니다.

n_line.gif

남은 것이 없는 것 같고, 모든 것을 다 잃은 것 같은
부러진 나무에서도 새싹이 돋아납니다.
그 어떤 절망의 끝에도 반드시 희망은 
존재하기 마련입니다.


# 오늘의 명언
구름 뒤에는 항상 빛이 존재한다.
– 루이자 메이 알코트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16 사랑 임병한 2020.05.10 58
315 임병한 2020.05.10 58
314 유년 임병한 2020.05.10 58
313 긍정의 힘 관리자 2016.10.24 58
312 군인정신 임병한 2020.05.11 57
311 깨우침 임병한 2020.05.11 57
310 임병한 2020.05.11 57
309 나눔 임병한 2020.05.11 57
308 깨달음 임병한 2020.05.11 57
307 사랑 임병한 2020.05.10 57
306 엉뚱한 메뉴가 나오는 식당 차재원 2018.01.02 57
305 할아버지의 약속 관리자 2017.07.11 57
304 아빠와 딸 관리자 2017.07.04 57
303 거울은 스스로 웃지 않는다 관리자 2017.06.16 57
302 불과 1미터 관리자 2016.11.11 57
301 겉으로 사람을 판단하지마라. 관리자 2016.09.20 57
300 시골 임병한 2022.12.25 56
299 이념 임병한 2020.05.12 56
298 새벽 임병한 2020.05.11 56
297 돋음 임병한 2020.05.11 56
Board Pagination Prev 1 ...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 33 Next
/ 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