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아름다운글

본문시작

2018.11.05 10:13

아내의 손

조회 수 6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1101_1.jpg


2차 세계대전 중 아우슈비츠 수용소는
이 땅에 도래한 살아있는 지옥이었습니다.
정신의학박사 '빅터 프랭클'은 수용소에 갇혀 있다가 
기적적으로 살아남은 사람입니다.

전쟁이 끝나고 얼마 되지 않아 
생존자들과 함께 그는 세상 밖으로 나왔습니다. 
어떻게 살아남았느냐고 묻는 사람들에게 
그는 말했습니다.

"사랑하는 아내의 손에 마음을 집중했다. 
꼭 다시 만나 아내의 손을 한 번 더 잡아보고 싶었다.
이런 생각이 지옥 같은 순간순간을 버텨내게 했고, 
결국 살아남았다."

빅터 프랭클 박사에게 아내란 어떤 존재인지
알 수 있는 또 다른 예화가 있습니다.
어느 날 아내의 죽음으로 상실과 우울증에 빠진 
한 노인이 찾아왔습니다.

프랭클 박사는 노인에게 물었습니다.
"만일 선생님이 먼저 돌아가셔서 선생님의 아내가
혼자 남아 있다면 어땠을까요?"

노인은 펄쩍 뛰며 말했습니다.
"안될 말이요. 내가 겪는 이 끔찍한 절망을
사랑하는 내 아내가 겪게 할 수는 없소."

빅터 프랭클 박사는 조용히 말했습니다.
"지금 선생님이 겪고 있는 고통은 
아내가 받았을지도 모를 아픔을 대신한 것입니다."

노인은 프랭클 박사의 손을 꼭 잡은 후
평안한 얼굴로 돌아갔습니다.

n_line.gif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을 위해 최선을 다하십시오.
아껴주고, 헌신하고, 배려하고, 이해하고, 
도와주고, 보살펴 주세요.

어쩌면 지금 당신은 그 사랑하는 사람에 의해
더 큰 행복과 사랑을 받는 것일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 오늘의 명언
우주를 단 한 사람으로 축소하고, 
한 사람을 신으로 확대하면 그것이 바로 사랑이다.
– 빅토르 위고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56 아빠는 변태^^ 차재원 2018.03.20 405
655 말한마디의 힘 관리자 2016.06.29 305
654 내생에가장아름다운순간은널만나눈부시게사항했던순간들 전문기사 2020.05.24 269
653 굴곡진 인생의 길 차재원 2018.06.14 249
652 가장 위대한 새 알바트로스 관리자 2017.02.10 227
651 【꽃감동】 대한민국 육군 1개 중대를 울려버린 장애인 엄마가 싸온 상한김밥 차재원 2018.08.03 214
650 참된 효 관리자 2017.06.29 161
649 성공하려면 말투부터 바꿔라. 차시원 2012.12.26 158
648 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소나무 관리자 2016.03.03 156
647 최고의 유산 상속 받기 관리자 2013.06.14 146
646 [천자춘추] 장애인은 모두 우리의 친구? 관리자 2016.09.06 137
645 세 가지 질문 관리자 2016.10.28 136
644 내가 사랑하는 사람 차재원 2018.02.01 134
643 행복한 사람 관리자 2013.05.21 123
642 나무의 성장통 이주영 2021.03.29 121
641 가장 소중한 사람이 있다는 건 관리자 2016.08.10 118
640 노자의 인간관계론 이주영 2021.03.22 116
639 우정이야기 임병한 2020.05.11 109
638 절반의 빵 차재원 2017.12.03 108
637 죽음의 들판 ‘킬링필드’ 이주영 2021.03.15 106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33 Next
/ 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