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임병한 posted Nov 27,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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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유 공원 귀퉁이 지탱하고

우뚝선 나무 봄의 중심을 열어 젖힌다

 

자연의 소리 산사 물결따라

흠뻑 적신 정적의 나래짓

 

앙상한 나뭇가지 태동의 

역사를 깨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