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임병한 posted Nov 25,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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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함 뒤척이는 겨울밤

이야기 꽃 주렁주렁 맺히고 있다

 

달빛 부서지는 겨울 하늘

시린 맛 표면에 닿으면

샘솟는 공기 시커먼 각혈끝에

청정함으로 돌이키는 시간

 

불빛 작은 요동끝에 다다른 글의 다듬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