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 세상끝의 집-마음의 언덕을 보고나서

by 유재원 posted Jul 17,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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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습을 진행하면서 주마다 방영된 다큐를 한편한편 보면서 느낀 것은

 

국립공주병원이나 둥근마음이나 궁극적으로 환자의 치료를 위해 노력하고,

 

직업재활과 일상생활을 위한 프로그램을 실시한다는 점에서 큰 차이가 없다는 것이었다.

 

차이가 있다면 병원에서는 질환에 대한 전문적인 치료 서비스가 제공된다는 점일 것이다.

 

그리고 1, 2부에서는 장기입원 중인 환자를 포기한채 찾아오지 않는 가족들이 이해가 되지 않고

 

어떻게 하나뿐인 가족이 그럴 수 있을까 생각했었는데, 3부에서 몇십년째 입퇴원을 반복하는 환자의

 

상황에 점점 타들어가는 가족의 심정을 보고 내가 저 상황이 된다면 나는 과연 꿋꿋하게 가족으로서

 

버텨낼 수 있을까 의문이 들기도 하였다.

 

그리고 조현병, 조울증, 우울증 등으로 고생하는 환자분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우리 사회가 좀더 이분들을

 

이해할 수 있는 환경이 하루 빨리 조성되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